˝실거주 안하는 다주택 처리문제, 잘 처신할 것˝ > 실시간

본문 바로가기


실시간
Home > 건강 > 실시간

˝실거주 안하는 다주택 처리문제, 잘 처신할 것˝

페이지 정보

이인수 작성일19-08-29 19:57

본문

[경북신문=이인수기자]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(사진)는 29일 실거주하지 않는 두 채의 보유 주택과 관련해 "잘 처신하겠다"고 말했다.

  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이와 관련한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.

  김 의원은 "현 정부는 사는 집이 아니면 다 팔라고 하고 있지만 후보자는 실거주하지 않는 집 두 채를 보유하고 있다"며 "두 채 이상 보유는 투기라는 현 정부의 말에 동의하는 것이냐"고 물었다. 이에 은 후보자는 "동의 여부를 떠나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"며 "이전엔 민간인 신분이었고 (금융위원장으로) 들어오게 된다면 현재 살고 있는 세입자의 사정을 봐서 잘 처신하겠다"고 답변했다.

  은 후보자는 현재 거주 중인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(84.69㎡) 전세권 8억5000만원 외에도 9억2800만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(84.87㎡)와 2억900만원 짜리 세종시 도담동 아파트(84.96㎡)를 보유하고 있다.

  특히 세종시 아파트의 경우 지난 2012년 5월 공무원 특별분양으로 소유권을 획득했음에도 실거주하지 않고 매입금액 대비 약 2억원에 이르는 시세차익만 누리고 있다는 지적이다.
 
  이에 대해 은 후보자는 답변서를 통해 "세종시 아파트의 준공일과 취득일 사이인 2014년 11월1일 부터 미 워싱턴 국제부흥개발은행(IBRD)에서 근무하게 돼 거주할 수 없었다"며 "이후에도 한국투자공사 사장,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 서울에서 근무하게 돼 세종시 아파트에 거주하기 어려웠다"고 해명한 바 있다.

  이날 청문회에서도 은 후보자는 "정부의 말은 투기 목적의 다주택 보유는 곤란하고 공직자들이 모범을 보이라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"며 "(다주택 문제와 관련해)앞서 말씀드린 대로 처신하겠다"고 말했다.
이인수   lis6302 @hanmail.net

댓글목록
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


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
Copyright © 울릉·독도 신문. All rights reserved.
뉴스출처 : 경북신문 (www.kbsm.net)